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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G20 정상회의에서 빈곤 퇴치 방안 제시

by issuenyang 2024. 11. 19.

G20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참석한 자리로,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역할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세션에서 ‘사회적 포용과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발언하며,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에 가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1. 아프리카 식량 위기 지원: 올해 안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실행.
  2. 식량 원조 확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기존보다 5만 톤 더 많은 식량을 지원

윤 대통령은 이러한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하며, 개도국의 경제 성장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유지해야만 개도국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입장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협력 문제를 언급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두 나라의 행동이 국제 평화와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G20 차원에서 공동 대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자 협력과 양자 회담

윤 대통령은 다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믹타(MIKTA) 정상회담에 참석했습니다.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가 포함된 이 협의체에서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주요 국가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글로벌 이슈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기후위기와 G20 폐막 일정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9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회의 종료 후에는 폐회식과 송별 오찬을 마치고 남미 순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